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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제이미 로맥(36). 인천 야구사를 돌아볼 때 최고의 외국인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불릴 수 있는 업적을 쌓은 선수다.
공교롭게도 크론 역시 로맥처럼 미국, 일본을 거쳐 KBO리그에 진출한 케이스. 2014년 신인드래프트 14라운드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지명된 크론은 2019년까지 마이너리그(트리플A) 186경기에서 222안타 60홈런, OPS(출루율+장타율) 1.057을 기록했다. 2019년에는 트리플A 82경기서 타율 3할3푼1리, 101안타 38홈런, OPS 1.226을 기록하면서 빅리그에 콜업돼 이듬해까지 47경기를 뛰었다. 하지만 올해 히로시마 카프에서 42경기 타율 2할3푼1리(130타수 30안타), 6홈런 16타점에 그쳤다.
로맥이 KBO리그에서 반등할 수 있었던 것은 일본 시절 경험이 밑바탕이 됐다. 변화구 뿐만 아니라 문화 차이를 일찌감치 경험한 게 KBO리그에서는 큰 도움이 됐다. 마이너리그에서 장타력을 입증했던 크론 역시 히로시마 시절 경험을 잘 살린다면 SSG가 기대하는 능력을 보여줄 것이란 기대감을 품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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