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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통산 350세이브를 거둔 전문 마무리가 온다면 마다할 구단이 있을까.
통산 701경기에 등판해 705이닝을 던져 37승26패, 350세이브, 39홀드, 45블론세이브, 평균자책점 2.37을 마크했다. 현역 가운데 통산 세이브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크레이그 킴브렐(372세이브)에 이어 2위.
CBS스포츠와 SI는 잰슨의 예상 행선지로 토론토를 가장 먼저 언급하고 있다. CBS스포츠는 8일(한국시각) 잔여 FA 가운데 주요 선수들의 예상 행선지를 소개하면서 잰슨이 토론토에 가장 잘 어울린다고 전했다.
잰슨은 올해 69경기에 등판해 38세이브, 5블론세이브, 평균자책점 2.22를 기록했다. 여전히 정상급 클로저라고 봐도 무방하다. 로마노는 올해 첫 풀타임 시즌을 맞아 62경기에서 63이닝을 투구해 7승1패, 23세이브, 1블론세이브, 평균자책점 2.14를 올렸다.
CBS스포츠는 '잰슨은 지난 여름 볼배합에 변화를 주면서 후반기에 빛을 다소 잃었지만, 제법 큰 계약을 따낼 수 있는 드문 구원투수'라고 평가했다. 잰슨은 포스트시즌서는 8경기에 등판해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올해 잰슨의 주무기 커터의 평균 구속은 92.5마일로 2017년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그러나 볼넷 비율은 12.9%로 데뷔 이후 가장 높았고, 최근 많은 이닝을 던지면서 체력에도 물음표가 달려 있다. 팬그래프스는 최대 2년 3000만달러를 예상했다.
류현진이 잰슨과 다시 결합할 수 있을 지 지켜볼 일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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