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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일본의 '생계형' 독립리그 야구선수가 성범죄를 저질러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
NHK는 '현관에서 물건을 전달할 때 억지로 방 안으로 들어갔다는 이유로 여성이 신고했다. 이 여성의 집에 여러 번 배달을 했다고 한다.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단은 '담당자가 없어서 모른다'고 입장을 밝혔다.
교도통신은 '23일 오후 7시경, 현관 앞에서 상품을 전달한 뒤 대화를 나눈 직후에 여성을 폭행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달했다.
교도통신의 기사는 일본 최대 포털사이트 야후재팬 메인에 노출됐다. 성난 네티즌들의 댓글이 1000개가 넘게 달렸다.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의견은 바로 독립리그 자체에 대한 우려였다.
이 네티즌은 '과거에도 독립리그 선수가 형사 사건을 일으킨 적이 있다. 독립리그 수익의 기둥은 스폰서다. 선수 및 관계자의 스캔들은 리그 경영에 큰 타격을 준다. 최근 독립리그가 확대되면서 직업과 야구를 병행하는 선수가 늘고 있다. 선수 교육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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