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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박해민이 17번을 달고 새롭게 출발한다.
사연이 있었다. 박해민의 가족과 뗄 수 없는 번호였다. 아내와 만난 날이 1월 7일인데다 아들의 생일도 1월 7일로 같았던 것. 아내와 아들을 만난 1월 7일을 기념하기 위해 17번을 정했다.
17번은 최동환이 가지고 있었지만 박해민에게 흔쾌히 양보했고, 13번으로 갈아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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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36번을 쓰고 있던 앤드류 수아레즈가 재계약을 하지 못하면서 이형종은 쉽게 자기 번호로 돌아올 수 있었다.
지난시즌을 마치고 은퇴한 김용의(5번)와 이성우(4번)는 각각 김주성과 구본혁이 차지했다.
1차지명 신인 조원태는 49번을 달았고, 2차 1라운드 신인 김주완에겐 40번이 주어졌다. 새 외국인 투수 아담 플럿코는 45번, 새 타자 리오 루이즈는 12번을 달기로 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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