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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야구 인기 부흥'을 위해 힘쓰겠다고 선언했다.
더스코어는 '오타니는 자신의 세계적인 명성을 활용해 야구가 다시 세계 최고의 스포츠 중 하나가 되길 원한다. NFL과 NBA가 지배하는 미국에서 말이다'라 설명했다.
오타니는 "야구는 미국에서 태어났다. 개인적으로 야구가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가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어서 "내가 이를 위해 어떤 식으로든 기여할 수 있다면 나는 그렇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오타니는 타자로는 46홈런 100타점을 폭발했다. 도루도 26개 기록했다. 투수로는 130⅓이닝을 책임지며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 호투했다. 탈삼진도 156개 낚았다. 두 자리 홈런과 두 자리 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올스타전에는 홈런 더비에 출전하면서 투수로 등판하는 전례 없는 퍼포먼스를 과시했다.
AP통신은 2021년 '올해의 스포츠 남자 선수'로 오타니를 선정했다. 아시아인으로는 역대 최초의 쾌거였다.
LA 에인절스 조 매든 감독은 "오타니는 우리가 평생 보지 못한 일을 하고 있다. 가장 높은 수준의 타격과 투구를 동시에 펼쳤다. 그는 다른 선수들보다 더 많은 일을 하는데 그 분야의 거의 모든 사람들보다 더 잘했다. 오타니는 다른 게임을 했다"고 극찬했다.
오타니의 동료이자 메이저리그의 얼굴인 마이크 트라웃도 혀를 내둘렀다. 트라웃은 "혼자 8이닝을 던지고 홈런을 치고 도루를 하고 우익수로 뛰는 것을 봤다. 내가 가끔은 리틀리그로 돌아간 것 같다"고 감탄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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