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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독립리그에서 구속을 10㎞ 가까이 상승시킨 일본 투수가 LA 다저스와 계약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마츠다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에이스로 활약했다. 고시엔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대학 진학 후 어깨 수술을 받았다. 공식전 등판은 4년 동안 단 1경기에 그쳤다고 한다.
마츠다는 "마지막 경기도 이미 순위가 정해진 상태였다. 열심히 연습했다고 생각하며 기념으로 등판했는데 13구 중 스트라이크는 1개 뿐이었다. 투구에 두려움마저 느꼈다"고 회상했다.
마츠다는 "줄곧 세계 최고의 야구선수가 되고 싶었다. 일단은 메이저리그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다"라 힘주어 말했다. 한 관계자는 "각도가 있어 타자들이 실제 구속 이상으로 빠르게 느끼는 것 같다. 장기적으로는 100마일을 넘겨도 이상하지 않다"고 높이 평가했다.
마츠다는 키 193㎝ 몸무게 93㎏의 우수한 체격조건을 자랑한다. 우투우타에 포크볼, 슬라이더, 컷패스트볼, 커브, 싱커까지 다양하게 구사한다. BCL 홈페이지에 따르면 존경하는 선수는 뉴욕 양키스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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