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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새로운 단짝이 생길까.
베네수엘라 출신 모레노는 2017년 국제 자유계약으로 토론토 유니폼을 입었다. 2년 간 루키리그에서 담금질을 한 그는 2019년 싱글A 무대를 밟았고, 2021년 트리플A까지 올라왔다.
공격력도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포수로서 능력 또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매체는 '타석에서 힘을 보태는 것 이외에도 공을 받는 것에서도 능력을 키워왔다'라며 '자동 스트라이크 시스템은 그의 능력 중 일부를 좌절시킬 수 있다. 그러나 그의 더 나아지고자 하는 욕심은 스타로서 성장할 가능성을 잘 말해준다'고 이야기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총 3명의 포수와 호흡을 맞췄다. 대니 잰슨과 19경기, 리즈 맥과이어와 10경기 라일리 애덤스와 2경기를 함께 했다. 잰슨과는 101⅓이닝 평균자책점 3.91로 좋았던 반면 맥과이어와는 55⅔이닝 평균자책점 5.17, 애덤스와는 12이닝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모레노가 아직 트리플A에서도 많은 경기를 뛰지 않은 만큼, 빅리그 데뷔가 곧바로 이뤄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성장세를 이어간다면 후반기 이후부터는 류현진과 배터리를 이룰 가능성이 높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