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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통영]'올해 롤렉스 가져줄레몬주스'. 서건창 팬들이 보낸 센스만점 커피차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22-02-23 14:49


서건창 팬들이 마련한 커피차. 통영=권인하 기자

LG 김진성 팬클럽이 19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 커피차를 보냈다. 사진제공=LG 트윈스

[통영=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에도 응원의 커피차가 답지하고 있다.

LG가 경상남도 통영시 산양스포츠파크에 2차 캠프를 연 23일 커피차가 왔다. 바로 서건창의 팬들이 보낸 응원의 커피차였다. "서건창 선수와 LG 트윈스의 2022시즌을 응원합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서건창 커피차의 컨셉은 서건창의 별명인 '서 교수'에서 따온 강의였다. 강의명은 '2022 승리의 트윈스 신바람 야구'였고 담당교수가 서건창이었다.

무려 60가지의 음료가 준비됐는데 'LG가 간다 초큼만 기다려랴 코리안 시리즈라떼', '올해 롤렉스 가져줄레몬주스', '올시즌 서건창의 성적은 에이플레인 탄산수' 등 LG와 서건창을 소재로 만든 재치있는 작명을 했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구단 관계자들은 오가며 커피차에서 여러 음료를 마셨다. 서건창은 "이렇게 멀리 통영까지 커피차를 보내주신 팬들의 응원과 격려에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마침 이날 날씨가 추워 팬들이 준비해준 따뜻한 음료가 훈련에 큰 도움이 됐다고.

지난 19일엔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 커피차가 왔었다. 새롭게 LG맨이 된 김진성의 부인이 직접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보낸 것. 내조를 확실히 했다.
통영=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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