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가 함평을 떠나 안방 광주로 돌아왔다.
KIA는 25일부터 오는 9일까지 광주에서 '스프링캠프 후반전'에 나선다. 대부분의 일정이 실전 위주로 채워져 있다. 26~27일 한화 이글스전(광주)을 치르고, 내달 3일엔 대구로 건너가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경기를 갖는다. 5~6일엔 부산 기장에서 '디펜딩챔피언' KT 위즈를 만나고, 8~9일엔 다시 광주에서 한화와 연습경기 2연전을 갖는다.
김 감독이 실전 모의고사에서 풀어야 할 숙제는 다양하다. 마운드에선 '잠수함' 임기영(29)의 내복사근 부상으로 촉발된 선발진 공백을 메워야 하고, 선발 투수와 셋업맨 사이를 채울 불펜 투수를 확보해야 한다. 타선에선 최형우(39), 나성범(33), 김선빈(33), 소크라테스(30), 황대인(26) 등 중량감 있는 타자들과 조화를 이룰 선수 발굴, 수비에선 포수, 3루수, 좌익수 등 치열한 경쟁이 이뤄지고 있는 포지션에 답을 내놓아야 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