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류현진이 좌완 파이어볼러 김범수의 커터를 추켜 세웠다. 일본식 당구 속어까지 써가며 칭찬했다.
7일 오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류현진이 한화 이글스 선수단과 함께 스프링캠프 훈련을 했다.
스프링캠프 내내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류현진이 이날은 김범수의 커터(컷패스트볼)에 대해 칭찬했다. 김범수의 투구를 지켜 본 류현진은 "커터가 시네루(당구에서 회전을 뜻하는 일본식 속어)가 잘 먹는다"며 커터 구종을 적극적으로 추천했다.
패스트볼과 같은 손목 각도로 던지는 커터는 슬라이더에 비해 휘는 각은 작으면서 좀더 빠른 구종이다.
|
150km를 넘나드는 좌완 파이어볼러 김범수는 지난 해 정규시즌 막판 고관절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이후 재활에 매진해 2022 스프링캠프를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
특히 '괴물 선배' 류현진이 스프링캠프 내내 김범수의 멘토를 자처했다. 프로 생활 내내 자신을 괴롭혀왔던 고관절 부상에서 벗어난 김범수. 위력적인 직구와 슬라이더에 더해 커터까지 장착한 김범수의 2022년을 기대해도 될까?
▶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