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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롯데 자이언츠가 사직구장 리모델링 이후 첫 득점을 올렸다.
2회 들어 다시 찬스를 잡았다. 선두타자 피터스가 중견수 쪽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로 출루한 것.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정 훈이 SSG 2루수 최주환의 키를 살짝 넘기는 깨끗한 적시타를 슌려내며 팀의 올시즌 첫 득점을 뽑았다.
9이닝 정규이닝 경기를 치르는 건 올해 들어 처음. 하지만 서튼 감독은 "시뮬레이션이라고 해서 실전보다 긴장감이 떨어지지 않는다. 오히려 더 타이트하고 스트레스풀한 상황이 부여되기 때문"이라며 "실전은 오히려 제로베이스라서 편하게 느껴질 수 있다. 힘든 상황에 대한 준비는 충분히 해왔다"고 강조했다.
롯데는 지시완의 우익수 앞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3루에서 박승욱이 적시타를 추가하며 2-0으로 앞서고 있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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