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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엄청난 스피드로 베이스를 훔치고, 상대 빈틈이 보이는 순간 홈까지 파고든 '슈퍼루키' 김도영의 데뷔전은 화끈했다.
특히 시범경기 데뷔전을 치른 김도영의 화끈한 주루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
6회초 선두타자 한승택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김종국 감독은 대주자 김도영 카드를 꺼내 들었다. 1사 1루 상황, 대주자 김도영은 상대 투수가 공을 던진 순간 폭발적인 스타트를 끊으며 2루를 향해 몸을 던졌다.
NC 포수 김응민도 빠르게 송구해봤지만, 김도영은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며 여유롭게 2루를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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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 김도영의 야구 센스가 또 한 번 발휘됐다.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홈까지 밟으며 발로만 1점을 올림 김도영은 더그아웃에 들어서며 김종국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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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시절부터 5툴 플레이어(정확도, 파워, 수비, 주루 송구)로 평가받았던 김도영은 1차 지명을 받으며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게 됐다. 입단 이후 '제2의 이종범'으로 불리며 타이거즈 팬들의 많은 기대를 받는 김도영이 데뷔전부터 화끈한 플레이로 김종국 감독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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