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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이 악물고 쳤는데도 이거밖에 안 넘어가네...
롯데 자이언츠 스프링캠프 훈련 마지막 날. 이학주, 한동희는 한 조를 이뤄 라이브 배팅을 소화했다.
지난겨울 동안 대대적 정비 공사를 마친 사직야구장은 홈플레이트를 뒤로 당겨 좌우 외야 펜스까지의 거리를 기존 95m에서 95.8m로, 중앙 펜스는 118m에서 120.5m로 2.5m 길어졌다. 담장도 높아졌다. 기존 4.8m에서 펜스 높이를 6m로 더 높여 홈런을 치기 더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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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제대로 맞은 타구인데, 펜스를 맞고 떨어진 공에 이학주도 혼신의 힘을 다해 몇 개 더 타격해봤지만, 결과는 한동희와 똑같이 홈런 한 개로 라이브 배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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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을 마친 뒤 이학주는 "손가락을 다친 이후 두 번째로 배팅을 치는 거라 타격 내용보다는 손가락 통증이 없는지 확인하며 내 스윙을 가져가는 것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새로운 환경에서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한 이학주가 올 시즌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된다. 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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