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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를 하는 팀들은 좌익수 앞 짧은 안타를 쳐도 주자가 무조건 홈으로 파고들거나 한 베이스씩 더 진루한다. '소녀 어깨' 김동엽이 좌익수로 서 있을 때 얘기다.
허 감독은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2시즌 KBO리그 시범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자리에서 "이미 김동엽의 송구 리스크는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래도 많이 좋아진 부분도 있다. 본인이 잘 해결하고 있다. 송구 훈련도 병행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북돋았다.
이어 "공격력으로 커버해주면 송구 리스크를 감수할 생각이다. 다만 지금은 자기 스윙을 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허 감독의 말대로 김동엽은 공격력으로 승부수를 띄워야 한다. 하위타선에 배치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수비 시 내줄 실점보다 득점 찬스에서 타점을 더 많이 올려줘야 커버가 될 수 있다.
허 감독은 김동엽 이스프링캠프를 시작할 때 "정말 자신있다"며 자신감에 찬 눈빛을 여전히 믿고 있다. 대구=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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