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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12K' KIA 놀린, 퓨처스 연습경기서 괴력투…개막 앞두고 '청신호'[광주 리포트]

기사입력 2022-03-28 16:07


2022 프로야구 시범경기 KIA타이거즈와 두산베어스의 경기가 2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KIA 선발투수 놀린이 역투하고 있다. 광주=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2.03.21/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 투수 션 놀린이 퓨처스(2군) 연습경기에서 빼어난 투구를 선보였다.

놀린은 28일 함평 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린 동강대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안타 무4사구 1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96개. 직구 최고 구속은 143㎞였으나,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터 등 자신이 가진 무기를 잘 활용하면서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놀린은 지난 21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안타 1사구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1주일 만의 등판에서는 이닝-투구수를 늘리면서 개막시리즈 선발 로테이션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놀린은 올 시즌을 앞두고 KIA와 총액 90만 달러에 계약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1경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6경기), 워싱턴 내셔널스(5경기)에서 각각 빅리그 선발 경험을 했다. 마이너리그에서도 선발 투수 역할을 꾸준히 맡았다. 2020시즌엔 일본 프로야구(NPB) 퍼시픽리그의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아시아 야구를 경험하기도 했다. 올 시즌 양현종, 로니 윌리엄스, 이의리 등과 함께 선발진의 축을 이룰 투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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