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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3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거둔 에이스 뷰캐넌은 사랑하는 아들을 품어 안고 미소 지었다.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시즌 3차전 경기가 열린 14일 대구 라이온즈파크. 스윕을 노리는 삼성은 에이스 뷰캐넌, 연패를 끊어야 하는 한화는 퓨처스 다승왕 박윤철을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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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3회부터 안정감을 되찾은 뷰캐넌은 앞선 두 이닝과 달리 투구 수를 줄여가며 빠르게 이닝을 끌고 나갔다.
3회말 3-0으로 뒤지고 있던 상황. 2사 1,2루 피렐라가 적시타를 날리며 추격의 시작을 알렸다. 묵묵히 6회까지 3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한 뷰캐넌은 이닝을 마친 뒤 더그아웃에 앉아 공격을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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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타선의 넉넉한 지원을 받은 에이스 뷰캐넌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이닝을 책임졌다. 경기 초반 힘들었지만,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해준 뷰캐넌은 7이닝 6삼진 3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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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석에서 아빠의 피칭을 지켜보던 브래들리가 더그아웃으로 내려왔기 때문이었다. 뷰캐넌은 사랑스러운 아들을 품에 안고 승리의 기쁨을 함께했다.
방송 인터뷰를 준비하던 또 한 명의 아빠 피렐라도 뷰캐넌의 아들이 너무 귀여운지 마이크를 주며 장난을 쳤다.
3경기 만에 시즌 첫 승 거둔 뷰캐넌은 아들 브래들리와 함께 홈 팬들에게 인사를 건넨 뒤 경기장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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