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개막 최다 연승 타이 기록도 자랑스럽다."
SSG는 하루 전 LG 트윈스전에서 KBO리그 신기록인 개막 11연승에 도전했지만, 1대5로 패하며 실패하고 말았다. 10연승 기록이 끊기며, 이날 경기 선발투수에 부담감이 더해질 수 있었다. 하지만 김광현은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힘차게 공을 던졌다.
김광현은 "삼성 타선의 컨디션이 좋아 적극적으로 타격에 임할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나 또한 공격적인 피칭을 하고자 했다. 빠른 카운트에서 범타가 나와 투구수를 줄일 수 있었다. 또, 타자들이 경기 초반 점수를 뽑아줘 더 공격적으로 던질 수 있었다. 최지훈이 공-수에서 허슬 플레이를 보여줘 힘이 됐다. 이런 모습이 팬들이 야구장에서 보고 싶어하는 모습인 것 같다"고 경기를 돌이켰다.
김광현은 마지막으로 "많은 홈팬들이 야구장에 찾아와주셔서 감사하다. 남은 주말에도 많이 찾아와주셔서 재밌게 놀다 가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인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