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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지난 겨울 FA 유격수 '빅3' 중 하나였던 트레버 스토리가 원소속팀 콜로라도 로키스를 떠난 이유가 밝혀졌다.
요약하면 스토리를 놓고 보스턴, 콜로라도, 시애틀 3팀이 경쟁을 벌였는데, 콜로라도가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했음에도 스토리가 팀 전력과 포지션 측면을 고려해 보스턴을 선택했다는 얘기다.
콜로라도로서는 자존심 상하는 일이다. 하지만 팀 성적을 놓고 보면 할 말은 없다. 콜로라도는 2018년 91승72패로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오른 뒤 작년까지 3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며 가을야구에 실패했다. LA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서부지구 경쟁팀들과 비교하면 향후 2~3년간 판도를 바꿀 만한 위치에 있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다.
콜로라도는 일단 시즌 초반 조짐이 좋다. 21일 현재 8승4패로 다저스에 이어 서부지구 2위를 달리고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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