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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26일 키움전에서 역전승을 거둔 한화, 마이크 터크먼의 활약이 흐름을 바꿨다.
두 번째 장면은 수비에서 나왔다. 3-2로 역전에 성공한 8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키움 송성문이 우중간을 가르는 빨랫줄 같은 타구를 만들어냈다. 야수진이 잡지 못했다면 최소 2루타가 가능했던 코스. 하지만 중견수 터크먼이 공을 끝까지 쫓아 걷어내면서 마지막 아웃카운트가 채워졌다. 분위기를 끌어 올린 한화는 8회말 2점을 더 추가하면서 5대2 승리로 이날 승부를 마무리했다.
터크먼은 올 시즌 한화가 찾은 복덩이다. 시즌 초반 적응 우려를 딛고 공수주에서 맹활약하면서 힘을 보태고 있다. 이날 한화가 거둔 짜릿한 역전승에서도 터크먼의 활약은 빛을 발했다.
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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