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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시민' 오선진, 200m 추격전 끝 절도범 잡았다

기사입력 2022-05-18 17:08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KBO리그 SSG와 삼성의 경기가 열렸다. 1회 삼성 오선진 유격수가 SSG 이재원이 내야땅볼 타구를 놓치고 있다. 인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04.15/

[대전=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오선진이 자랑스러운 시민으로 경찰서의 표창장을 받는다.

오선진은 최근 절도범을 직접 잡했다.

사연은 이랬다. 지인이 차량에 있던 가방을 도난 당한 사실을 알게됐다.

동일 제품을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알아보던 차 도난당한 물건과 흡사한 제품을 보게 됐다.

판매자를 만난 오선진이 가방의 출처를 추궁하자 당황한 범인이 도망을 가기 시작했다. 오선진은 200m 추격전 끝에 범인을 잡아 경찰서에 넘겼다.

가방은 바로 그 지인이 도난당한 물품으로 밝혀졌다.

비슷한 수법으로 절도를 하던 상습 절도범 검거를 위해 수사를 벌이던 대구 동부경찰서는 오선진에게 감사의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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