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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롯데 자이언츠 래리 서튼 감독이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1회초에 퇴장 조치됐다.
판정 직후 서튼 감독은 통역을 대동하고 심판진에게 다가갔다. 서튼 감독은 손가락 세 개를 펼쳐보이면서 통역을 통해 자신의 의사를 전달했다. 의사 전달 과정이 길어지면서 경기가 중단된 채 어수선한 공기가 흘렀다. 서튼 감독은 곧 퇴장 조치됐다. KBO리그 비디오판독 규정에 '비디오판독이 실시되면 선수단 및 양 구단의 관계자는 더 이상 심판 팀장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 이 조항을 위반할 경우, 심판은 선수단 및 관계자에게 퇴장을 명한다'는 조항이 적용됐다.
롯데 관계자는 "서튼 감독이 최초 파울 판정에서 인으로 번복된 것을 두고 비디오판독이 명확하지 않다는 점을 들어 어필했다"고 밝혔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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