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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한 부상에 깜짝 놀란 김원형 감독, 최지훈에 '급' 휴식 부여 [광주 포커스]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2-05-28 13:31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KBO리그 SSG와 롯데의 경기가 열렸다. 1회 SSG 최지훈이 솔로홈런을 날렸다. 팬에게 홈런인형을 던져주고 있는 최지훈. 인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05.25/

[광주=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박성한에 깜짝 놀란 김원형 감독, 최지훈에게 휴식 부여.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이 최지훈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박성한의 부상을 보고 깜짝 놀라서다.

김 감독은 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전에 최지훈을 선발로 내보내지 않는다. SSG는 이날 추신수-오태곤-최 정-한유섬-케빈 크론-최주환-하재훈-김성현-이재원으로 타순을 작성했다. 주전 중견수인 최지훈 대신 하재훈이 선발로 출격한다.

이날 KIA 선발은 좌완 이의리. 좌투수를 만나 좌타자인 최지훈이 휴식을 취하는 걸로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최지훈은 올시즌 투수 유형을 가리지 않고 계속 선발로 출전한 선수다.

김 감독은 하루 전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다. 주전 유격수 박성한이 주루 도중 허벅지를 부여잡고 쓰러진 것이다. 박성한은 개막부터 쉴 새 없이 공-수 맹활약을 했다. 타율, 출루율이 높다 보니 그만큼 주루 플레이가 많았다. 다행히 검진 결과 큰 부상은 아니었다.

최지훈도 마찬가지. 김 감독은 "최지훈도 너무 많이 뛰었다"고 하며 휴식을 주기로 했다.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넌다는 심정이었을 것이다.


광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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