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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만 들면 웃음이 절로 나는 남자가 있다.
전날 삼성전에서도 송찬의는 2안타 1홈런, 이재원은 3루타를 포함한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팀의 위닝시리즈에 기여했다.
송찬의는 2018년 2차 신인 드래프트에서 7라운드 67순위로 LG 트윈스의 지명을 받은 뒤 올 시즌 정식으로 입단했다.
하지만 1군 무대는 높기만 했다. 개막 엔트리에 들며 1군 무대를 밟은 송찬의는 4월 타율 0.188(16타수 3안타)에 그치며 2군으로 내려갔다.
2군에서 절치부심한 송찬의는 지난3일 1군에 콜업됐으나 훈현중 타구를 맞는 부상을 당해 다시 사라졌다.
24일 키움전에서 4타수 1안타로 복귀전을 치른 송찬의는 최근 5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있다. 최근 5경기 타율 0.389(18타수 7안타)에 달한다.
'시범경기 홈런왕' 송찬의 잠재력은 아직도 다 피지 않았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2.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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