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다저스가 3연패에서 벗어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지켰다.
다저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개런티드레이트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토니 곤솔린의 호투에 힘입어 4대1로 승리했다.
최근 3연패에 빠져 지구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거센 추격을 받던 다저스는 한숨을 돌리며 36승20패를 마크, 지구 1위를 유지했다.
반면 화이트삭스는 3연승이 중단돼 26승28패로 승률 5할 복귀에 실패했다. 아울러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승차가 5경기로 벌어졌다. 미네소타는 이날 거함 뉴욕 양키스를 꺾었다.
곤솔린은 6이닝 동안 3안타와 1볼넷을 허용하고 1실점으로 틀어막는 역투를 펼치며 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섰다. 곤솔린은 팀 동료인 타일러 앤더슨, 뉴욕 메츠 카를로스 카라스코, 토론토 블루제이스 알렉 마노아, 휴스턴 애스트로스 저스틴 벌랜더에 이어 5번째로 시즌 7승에 입맞춤했다. 평균자책점은 1.58로 내셔널리그 1위를 유지했다.
화이트삭스 선발 쟈니 쿠에토는 6이닝 4안타 5탈삼진 3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곤솔린에 밀려 패전을 안고 시즌 첫 승을 또다시 미뤘다. 시즌 3패, 평균자책점 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