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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히트 최지만은 웃었고, 4타수 무안타 김하성은 울었다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2-06-18 13:30


AP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최지만이 멀티히트로 웃었다. 김하성은 무안타로 울었다.

미국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볼티모어 오리올파크앳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팀 중심타자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최지만은 이날도 4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최지만은 1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오다 17일 뉴욕 양키스를 만나 2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기록 행진이 중단됐다. 하지만 곧바로 이어진 볼티모어전에서 타격감을 다시 끌어올렸다.

최지만이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탬파베이는 타선의 부진 속에 볼티모어에 0대1로 패했다. 4연패에 빠졌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을 2할9푼으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은 이날 미국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유격수로 선발 출격했다. 하지만 김하성은 삼진 1개 포함,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4경기 연속 안타 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하루 전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기록 변경으로 잃어버렸던 안타를 1개 되찾아 기분좋게 이날 경기를 맞이한 김하성. 하지만 부진으로 2할2푼6리로 올랐던 타율이 다시 2할2푼1리로 추락했다.

김하성의 부진 속에 샌디에이고도 4대10으로 대패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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