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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베테랑 투수가 여전히 선발투수고, 전성기 못지 않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는 게 놀랍다. 레전드 투수들이 승리를 거둘 때마다, 빛나는 기록이 따라온다.
퍼시픽리그엔 와다가 있다면, 센트럴리그엔 이시카와 마사노리(42)가 있다.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좌완 이시카와는 19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카프전에서 7이닝 7안타 3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4번째, 통산 181번째 승리를 거뒀다. 2001년 야쿠르트에 입단한 이시카와는 리그 최고령 선수다. 지난 9일 오릭스 버팔로즈전에서 통산 180승이자, 인터리그(교류전) 최다인 27승을 달성한데 이어 2경기 연속 승리투수가 됐다.
40대 투수가 같은 날 나란히 승리투수가 된 것은 일본 프로야구 사상 13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