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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가 혼돈에 빠졌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에 일격을 당했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잡았다.
클리블랜드가 1회초 선취점을 뽑았다. 1사 후 아메드 로사리오가 선제 솔로포를 폭발했다. 가우스먼을 상대한 로사리오는 과감하게 초구를 노렸다. 96.7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노려 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토론토는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선두타자 구리엘 주니어가 우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우측에 직선타로 아웃된 후 알레한드로 커크에게 안타를 맞았다. 1사 1, 3루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동점 적시타를 폭발했다.
탬파베이는 선발투수 드류 라스뮤센의 역투에 힘입어 볼티모어를 제압했다. 라스뮤센이 8⅓이닝 1실점으로 볼티모어 타선을 잠재웠다.
일단 동부지구에서는 뉴욕 양키스 우승이 확정적이다. 양키스는 72승 42패 승률 0.632의 고공비행 중이다. 디비전 2위 토론토와 승차가 무려 10.5경기다. 뒤집기가 불가능에 가깝다.
와일드카드 3팀이 모두 동부지구에서 나올 가능성도 높다. 당장 동부지구 2위인 토론토는 중부지구 1위인 클리블랜드보다 승률이 높다. 토론토 61승 52패 승률 0.540이다.
탬파베이가 60승 53패 승률 0.531로 동부지구 3위다. 동부지구 4위 볼티모어는 59승 55패 승률 0.518로 탬파베이와 승차는 1.5경기에 불과하다.
현재 와일드카드 순위 토론토 1위, 시애틀 2위(62승 54패 승률 0.534), 탬파베이 3위에 미네소타와 볼티모어가 공동 4위다. 토론토, 탬파베이, 볼티모어가 나란히 1~3위를 차지할 수 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