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SSG에게 1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도 안타를 기록하지 못해 고민에 빠졌던 이창진은 최희섭 이범호 코치, 황대인과 함께 경기 후 30분이 넘도록 퇴근을 잊은 야간 특타를 진행하며 부진 탈출에 대한 절실함을 나타내기도 했다.
야간 특타 후 드디어 돌파구를 찾아낸 걸까?
7월 한 달간 타율 4할 7푼 6리로 생애 첫 KBO리그 월간 MVP의 감격을 맛봤던 이창진은 그간의 부진을 씻어내듯 짜릿한 끝내기 홈런과 함께 흥겨운 3점슛 세리머니로 동료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었다.
경기 후 승리 인터뷰에 나선 이창진은 "이겨서 다행이다.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았는데 찬스가 와서 끝내고 싶다는 생각으로 적극적으로 임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야간특타의 효과였는지에 대한 질문에 "코치님들이 좋은 말씀들을 해주셔서 결과가 조금씩 좋게 나오는거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