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2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2회초 2사 만루 롯데 안치홍이 2타점 역전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07.27/
[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롯데가 돌아온 털보에이스 스트레일리를 앞세워 낙동강 더비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롯데는 2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시즌 12차전에서 9대3 완승을 거두며 NC를 끌어내리고 4일 만에 6위에 복귀했다.
선발 스트레일리의 호투 속에 타선도 일찌감치 터졌다.
롯데는 2회 선두 안치홍의 시즌 11호 선제 솔로포로 리드를 잡았다.
4회 볼넷과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고승민의 2타점 적시타와 희생번트 2개로 3점을 보태 4-0으로 달아났다. 5회 선두 잭 렉스의 시즌 3호 솔로포로 1점을 추가하며 선발 신민혁을 끌어내린 롯데는 상대 실책과 연속 볼넷에 이은 폭투로 6-0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