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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최지만이 전날 홈런의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무안타로 침묵했다.
홈런의 영향이었는지, 최지만은 이날 5번타순으로 신분이 격상됐다. 하지만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최지만은 2회 첫 타석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스트리플링을 만났다. 볼카운트 2S으로 몰린 가운데 3구째 공을 건드려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4회초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번에는 2사에 주자가 없었다. 스트리플링과 6구째까지 가는 승부 끝에 또 다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가장 아쉬운 건 8회 마지막 타석이었다. 1-5로 밀리던 탬파베이는 테이블세터 디아즈와 프랑코의 연속 안타로 추격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믿었던 클리업트리오, 아로자레나-라미레스-최지만이 연속으로 삼진을 당하며 땅을 쳐야했다.
최지만은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고 탬파베이는 그대로 1대5 패배를 당했다. 와일드카드 경쟁이 매우 치열한데, 2연패로 제법 충격을 받게 됐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