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더 재능이 있어요."
지난해 군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송성문은 올 시즌 128경기에 나와 타율 2할4푼5리 10홈런을 기록하고 있다.지난 11일 KT전 결승타는 개인 첫 두 자릿수 홈런을 완성시킨 한 방이었다.
최근 10경기에서 타율이 2할6리로 다소 저조하지만 '해결사' 역할을 해주면서 키움은 3위 자리를 조금씩 굳혀가기 시작했다.
홍 감독은 "결승타만 있을 뿐이다. 지금 타율보다도 훨씬 재능이 있고 능력이 있는 선수"라며 "본인 역시 기대에는 못 미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홍 감독은 이어 "풀타임 첫 해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기록 수치는 커리어 하이를 찍고 있으니 앞으로 중요한 기회도 남아있고,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타격에서는 당근보다는 채찍을 들었지만, 수비에서는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홍 감독은 "수비는 본인의 역할을 100% 이상 잘해주고 있다. 간혹 실수는 나오지만 올해 첫 해 풀타임 3루수로 나오면서 적응하고 있는데, 실력적인 면에서도 본인이 가지고 있는 것 이상 잘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성문은 15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 7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부산=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