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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전날 KT 강백호의 배트에 머리를 맞았던 롯데 자이언츠 포수 지시완이 정상적으로 출전한다.
수비에선 수난이었다. 파울타구에 무릎을 맞아 한참을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던 지시완은 5회말 2사 1,2루서 박세웅이 던진 원바운드 커브를 잡다가 강백호가 헛스윙한 배트에 뒤통수를 맞았다. 원바운드된 공을 받고 통증속에서 강백호를 태그할 정도로 경기에 집중력을 보였던 지시완은 그대로 그라운드에 누워 통증을 호소했고, 한참 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다행히 지시완은 별 문제 없이 출전을 이어나갔고 7회초 타격을 한 뒤 7회말 정보근으로 교체됐다.
하루가 지난 뒤 상태가 어떨지 궁금했지만 다행히 아무 이상이 없었다.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은 "지시완이 어제 많은 일이 있었다. 타구에 무릎을 맞았고, 배트에 뒤통수도 맞았다"면서 "다행히 어젯밤에 회복을 잘했고, 몸상태가 괜찮아서 오늘 선발로 투입된다"라고 밝혔다.
없었다.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