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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네가 이기면 나도 이긴다.' SSG 랜더스의 '매직 넘버'가 빠르게 줄어들지 않고 있다. 정규 시즌 우승팀 확정은 결국 10월로 넘어가는 것일까.
SSG의 잔여 경기수와 '매직넘버'를 감안했을 때, 승부는 끝까지 가봐야 알 수 있을 전망이다. 10월초에 정규 시즌 우승팀이 확정될 수 있다.
첫 번째 핵심 포인트는 25일 인천에서 열릴 LG와 SSG의 맞대결. 해당 경기 승패에 따라 사실상 윤곽이 드러날 수 있고, 그 이후에는 LG의 경기 결과가 중요하다. SSG는 25일 LG전을 마치면 3일간 휴식을 취한다. 잔여 경기수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LG는 SSG에 비해 5경기를 덜 했다. 때문에 27일부터 시작되는 잔여 경기 일정이 빡빡하다.
SSG 입장에서는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하려고 해도 잔여 경기를 대부분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 또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결국 일정의 끝까지 가봐야 알 수 있다. LG가 미끄러지지 않는다면 정규 시즌 우승팀 확정이 10월초까지 갈 수도 있는 이유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