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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KIA와 NC가 22일부터 양보할 수 없는 창원 3연전을 펼친다.
그렇다면 확률 높은 2승1패는 어떤 시나리오를 가져오게 될까. 어느 팀이 2승1패를 하든 우세 팀이 반게임 차로 앞서게 되는 상황. 얼핏 보면 대단치 않은 결과 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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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2승1패로 3연전을 마칠 경우 NC의 역전 5강 길은 험난해 진다.
KIA가 남은 9경기에서 전승을 할 경우 3경기를 덜 치른 NC도 남은 12경기에서 전승을 해야만 역전 5강이 가능해진다.
반대로 NC가 2승1패로 3연전을 마칠 경우 KIA가 판을 다시 뒤집기가 어려워진다.
KIA가 남은 9경기에서 전승을 하더라도, NC는 남은 12경기 중 10경기만 이기면 역전 5위를 지켜낼 수 있다.
단순한 반 경기 차가 아닌 셈. 양 팀 모두 사력을 다해 2승1패 우세 시리즈를 만들어야 하는 이유다.
분위기는 NC가 유리하다.
NC는 21일 두산을 5대1로 꺾고 같은 날 LG에 2대11로 대패하며 9연패에 빠진 5위 KIA에 0.5게임 차로 바짝 다가섰다.
기선제압이 중요하다.
22일 NC 구창모와 KIA 양현종 간의 선발 맞대결로 3연전이 시작된다.
구창모로선 이기면 시즌 첫 5위에 오를 수 있는 중요한 경기. 양현종으로선 5위 사수와 함께 10연패를 막아야 할 어깨 무거운 등판이다.
구창모는 올시즌 KIA전 2경기 11⅓이닝을 소화하며 1승무패 1.7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이다. 반면, 양현종은 올시즌 NC전 7이닝 5실점으로 6.4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양 팀은 23일 루친스키 vs 임기영, 24일 김태경 vs 이의리가 각각 선발 맞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