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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화 이글스가 속전속결로 신인 11명과 입단 계약을 했다.
김서현이 계약한 5억원은 올시즌 입단한 문동주와 같은 금액이다. 한화 신인 계약금 역대 3번째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한화는 김서현의 우수한 신체조건(1m88/91㎏)과 150㎞ 중반대의 빠르고 힘 있는 직구로 타자를 압도하는 투구와 강한 승부욕, 공격적 성향을 높이 평가했다. 김서현은 최근 국가대표로 발탁돼 출전한 WBSC U-18 야구월드컵에서 156㎞(대표팀 스피드건 기준)의 강속구로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3라운드 전체 21순위 이민준은 장타력을 갖춘 공격형 유격수 자원으로 손목 힘이 좋아 체계적인 트레이닝으로 추후 파워 향상도 기대돼 대형 유격수로 성장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화 스카우트팀 정민혁 파트장은 "팀원들과 함께 사전에 계획한 라운드별 테마대로 우수한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었다"라며 "이제부터는 지명 순서와 관계 없이 모두 이글스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갖길 바라며, 함께하게 된 11명 모두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계약을 완료한 소감을 전했다.
한화 2023년 신인 선수들은 오는 10월 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정규시즌 피날레 행사에 참여해 팬들과 첫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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