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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LA 다저스가 참패했다. 충격이 너무나 크다.
다저스 팬덤 전체는 물론이고, 현지 언론에서도 충격이 큰 모양이다. 경기 종료 직후 LA 최대 지역 신문사인 'LA타임즈'는 "다저스가 111승 기록을 세운지 일주일만에 '최고의 승자'에서 '최고의 루저'가 됐다. 다저스 구단 역사상 가장 큰 실망이고, 가장 큰 이변이다. 다저스 역사상 최악의 결과"라면서 "4차전에서 'Beat LA'를 외치며 수천개의 노란 수건(샌디에이고 상징)이 펄럭이는 장면은 다저스 전설에 영원히 남을 것이다"라며 거세게 비판했다.
이어 "지난 10년 동안 다저스는 10번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9번 월드시리즈 우승에 실패했다. 그러나 올해만큼 나쁜 적은 없었다. 2017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의해 속고, 2018년 보스턴 레드삭스에 의해 진 것보다 더 나쁘다. 적어도 두번의 패배는 모두 월드시리즈였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83년만에 가장 큰 승차를 벌려놓고도 다저스는 플레이오프에서 2승도 거두지 못했다"고 작심하고 쓴소리를 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