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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KT 감독 "안우진 공략 쉽지 않아…생각대로 됐는데 마지막 아쉽다" [준PO1 패장]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22-10-16 17:26 | 최종수정 2022-10-16 17:27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KBO리그 준PO 1차전 키움과 KT의 경기가 열렸다. 8회 심판 판정에 어필하고 있는 이강철 감독. 고척=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10.16/

[고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뜨거운 추격전을 벌였다. 마지막 순간 뒷심이 아쉬웠다.

KT 위즈는 1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1차전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4대8로 졌다.

경기 초반 키움 안우진에게 압도당하며 0-4까지 끌려갔다. 7회초 박병호의 홈런이 분위기를 바꿨고, 8회초 기어코 동점을 이뤘다.

하지만 8회말 믿었던 필승조와 마무리가 무너지며 아쉬운 패배에 직면했다.

-경기 총평은.

▶안우진은 시합 전에 말했듯이 우리가 공략한다고 해도 쉽지 않을 투수였다. 후반전을 생각하고 갔다.

경기 자체는 생각대로 풀렸다. 초반에 3점까진 생각했다. 1점 더 내준게 아쉬웠다. 엄상백은 볼이 안 좋다기보다 실투가 좀 있었다.

이후 불펜 공략을 잘하면서 잘 꾸려갔는데 김민수는 마지막에 2스트 이후의 볼넷이 아쉽다. 선수는 최선을 다했다.


-조용호가 마지막까지 나오지 못했는데 몸상태는

▶조금 안좋다고 한다. 내일도 지켜봐야한다.

-엄상백을 최대한 끌고 가는 모습이었다 지친 불펜을 의식했나

▶3-4차전이면 바꿨을 텐데 1차전이라 그냥 준다는게 아니라 불펜을 생각하면 대체 자원도 마땅치 않았다

엄상백은 잘 끌고 갔다. 우리 선수들이 따라갈 수 있게 잘 끌어줬다.

-8회초 황재균 땅볼 때 항의 내용은

▶내가 아쉬우니까 심판 합의가 안되냐 했는데 아웃 세이프로는 안된다 하니까 어쩔 수 없었다.

-내일 선발은.

▶벤자민이다.


고척=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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