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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기세 좋게 올라왔지만, 결과는 '참사'였다.
투수진이 버티기는 역부족이었다. 선발 투수 타일러 애플러가 3이닝 4실점(1자책)을 기록한 뒤 양 현(1이닝 무실점)-김성진(1이닝 무실점)-윤정현(0이닝 1실점)-김태훈(1이닝 1실점)-이승호(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왔다.
타선에서는 야시엘 푸이그가 홈런을 날리는 등 멀티히트 활약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빛이 바랬다.
홍 감독은 이어 "실책으로 인한 실점이 흐름을 힘들게 가지 않았나 싶었다"라며 "애플러는 흐름을 바꿀 필요가 있어서 교체했다. 추후 등판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겠다"고 했다.
키움은 2차전 선발 투수로 에릭 요키시를 예고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