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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집중력이 극대화되는 포스트시즌. 하지만 나와서는 안 될 수비 실책이 경기를 지배했다.
3회말 2사 1,3루에서 김휘집과 이정후의 실책이 연달아 나오면 실점했다. 잡을 수 있는 타구를 놓치면서 분위기는 더욱 가라앉았다. 반면 LG는 기본적인 수비와 호수비 퍼레이드로 1차전을 6대3 승리로 손쉽게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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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보다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수비 실책은 치명적이다. 간단한 수비 하나가 경기를 좌우할뿐 만 아니라 포스트시즌 전체에 영향을 주기 때문.
투수의 호투, 타자의 맹타는 경기에서 무조건 나온다는 보장이 없다. 하지만 기본적인 타구 처리나 정상적인 수비는 필수 요소다. 그래서 더욱 수비가 중시된다.
2차전까지 키움은 6개의 실책을 범했고, LG는 실책이 1개였다. 대부분 실점과 연관됐고 경기 승패에 영향을 미쳤다.
고척에서는 실책이 없는 깔끔한 경기를 보여줄까.
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