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본 적 있죠. 정수빈 선수요."
8회초 키움은 채은성과 오지환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마무리투수 김재웅을 올렸다.
5차전을 앞두고도 홍 감독은 김재웅의 다이빙 캐치에 박수를 보냈다.
홍 감독은 "정수빈을 보는 줄 알았다"라며 "외야수도 정면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잡는 게 가장 어렵다고 하는데 선수의 본능인 거 같다"라며 "공을 잡는 것도 힘든데 공을 돌려서 잡았다고 하더라. 외야에서 틈틈이 야수를 도와주면서 외야 수비 하는 거 보면 워낙 수비가 좋다. 우스개소리로 외야에 구멍이 생기면 대수비 1위라고 하기도 한다"고 이야기했다.
홍 감독은 이어 "김재웅은 정확하게 던지고, 자신감이 있다"라며 "올 시즌 내내 좋은 성적을 얻는 것 역시 마음가짐에서 나온 거 같다"고 밝혔다.
키움은 김준완(지명타자)-박준태(좌익수)-이정후(중견수)-김혜성(2루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김태진(1루수)-이지영(포수)-김휘집(유격수)-송성문(3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