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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키움 홍원기 감독이 SSG 선발 폰트의 이례적 행동에 대해 어필했다.
키움 측은 "폰트가 마운드에서 손을 얼굴 쪽에 가져가는 행위에 대한 확인을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스핏볼에 대한 의구심을 가진 셈. 이날 날씨는 1차전 보다 쌀쌀했다. 따뜻한 중남미 국가 베네수엘라 출신 폰트로선 다소 춥게 느껴질 수 있었던 가을 밤. 입김을 불어넣는 행위에 대해 심판진은 관대하게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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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폰트는 빅게임 피처 다웠다. 후속 이용규를 병살 처리한 뒤 이정후를 뜬공으로 잡고 단 1실점으로 실점을 최소화 했다. 자칫 경기 흐름이 크게 바뀔 뻔 했던, 시리즈 전체에 큰 여파를 가져올 뻔 했던 아슬아슬 했던 장면이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