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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억 투수' 차우찬, 롯데 유니폼 입는다…연봉 5000만원 [공식발표]
지난해 6월 긴 부상을 딛고 그라운드에 복귀, 5경기에 선발등판해 2승1패 22⅓이닝 평균자책점 5.24를 기록했다. 하지만 도쿄올림픽 대표팀에 참가한 이후 어깨 부상이 악화되면서 선수 생활 위기에 몰렸다.
2006년 2차 1라운드로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했다. 꾸준한 선발 커리어를 쌓은 뒤 2017년 LG 트윈스로 FA 이적, 10승7패 175⅔이닝 평균자책점 3.43으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2020년부터 부상이 겹치며 부진이 길어졌고, 지난해에는 단 1경기도 등판하지 못했다. 최고 구속이 130㎞대 초중반에 맴돈 끝에 LG에서 방출됐다.
롯데 구단은 차우찬이 2021시즌 중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이후 재활에 매진한 만큼 오랜 선수 생활의 경험을 살린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베테랑으로서 어린 선수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며 귀감이 되어 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