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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베이스타즈의 우완투수 야마사키 야스아키(30)가 요코하마 팬들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26일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팬 페스티벌에서 팀 잔류를 발표했다.
구단과 거취를 논의해 온 야마사키는 26일 미국행을 포기하고, 6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2~3일 전에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 2002년 오프 시즌에 미우라 다이스케(현 요코하마 감독), 지난해 말 미야자키 도시로에 이어 요코하마 선수로는 세번째 6년 장기계약이다.
구원투수로는 이례적인 장기계약이다. 구단으로선 예우를 다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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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라 감독은 "내년 시즌에 올해보다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했다. 야마사키는 통산 207세이브를 거둬 250세이브까지 43개를 남겨놓고 있다. 팀 선배인 사사키 가즈히로, 다카쓰 신고(현 야쿠르트 감독), 이와세 히토키 세 마무리 레전드만이 250세이브를 넘겼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