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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또 다른 재활 신화를 기대하는 것일까.
그러나 다저스는 믿는 구석이 있는 모양새다.
다저스는 지난 2020년에도 비슷한 트레이드를 단행한 바 있다. 당시 토미존 수술을 받았던 우완 토미 케인리와 2년 총액 475만달러 계약을 했다. 케인리는 2021시즌 결장했으나, 올해 빅리그에 콜업돼 13경기에서 12⅔이닝을 던져 승패 없이 1세이브1홀드,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올 시즌 막판 불펜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팀의 포스트시즌행에도 일조했다. 케인리는 지난 6일 뉴욕 양키스와 2년 총액 1150만달러 계약에 성공했다. 결국 다저스는 페예레이센을 케인리처럼 중요한 순간에 활용하는 '보험용'으로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