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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4년간 NC 다이노스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메이저리그로 떠난 드루 루친스키(34·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옛 동료들과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안타깝게도 창원 마산에서 함께 하지 못하게 됐지만, 감사하다는 말은 꼭 전하고 싶다"고 말문을 연 루친스키는 "NC 프런트 직원과 코칭스태프는 저를 지지해주고 기회를 줬으며 지금의 나를 만들어줬다. 트레이너 파트는 구단에서 가장 열심히 일하는 분들이었다. 매주 경기에 나올 수 있도록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어줬다. 통역 매니저 분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절대 이루지 못할 커리어였다"고 말했다.
구단 동료와 팬들에 대한 애정 표현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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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부터 2018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뛰던 루친스키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간 NC의 에이스로 꾸준하게 활약했다. KBO리그 121경기에서 53승 36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을 마친 루친스키는 오클랜드와 1+1년 최대 800만 달러(한화 약 99억원)의 계약으로 빅리그에 금의환향 했다. NC 선수단은 29일 미국 애리조나 투손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루친스키의 소속팀 오클랜드의 훈련지인 메사에서 차로 2시간 여 거리라 쉬는 날 깜짝 방문과 회동이 이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