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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산(미국 애리조나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이강철호가 드디어 닻을 올렸다.
이 감독이 꺼내든 첫 화두는 '컨디션'이었다. 그는 "가까운 곳에서 온 선수도 있지만, 이동거리가 긴 선수도 있었다. 컨디션을 잘 체크해보고 내일 훈련 일정을 정하겠다. 첫 연습경기(17일 NC전)도 컨디션 좋은 선수 위주로 낼 생각"이라고 말했다.
대표팀이 소집된 투산은 최근 비가 내린 뒤 찬바람이 강하게 불며 날씨가 부쩍 추워졌다. 훈련, 실전에서 변수로 작용할 수밖에 없는 부분.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참가 문제로 합류가 어려운 가운데 대체 자원을 활용해야 하는 과제까지 안고 있다.
이 감독은 "기술적으로 다 검증된 선수다. 최대한 제 컨디션을 잘 찾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부상 없이 대회를 잘 마쳤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투산(미국 애리조나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