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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감독님께 선수들 최소한으로 안다치게 하겠다라고 말씀드렸다."
13일부터 시작되는 시범경기도 김 수석이 팀을 이끈다. 김 수석은 "한국 야구를 위해서는 감독님이 최대한 늦게 오시는게 좋은일 아닌가"라면서 "시범경기에서도 선수들이 부상없이 경기에 나가 컨디션을 올리는게 가장 중요하다"라고 부상 방지에 역점을 뒀다.
KT는 주전과 비주전의 실력차이가 큰 편이라 뎁스를 두텁게 하는 것이 첫번째 과제라 할 수 있다. 주전들의 부상 방지에 신경을 쓰는 것이 당연하지만 KT가 특히 더 집중하는 이유도 전력층이 얇기 때문이다. 지난해 주전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완전체로 시즌을 치른 경기가 거의 없을 정도였고, 그 여파로 KT는 4위로 시즌을 마쳤다.
인천공항=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