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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베네수엘라가 36세 베테랑 데이비드 페랄타(LA 다저스)의 맹활약을 앞세워 우승후보 도미니카공화국을 잡았다.
베네수엘라 역시 호세 알투베,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살바도르 페레즈, 글레이버 토레스, 앤서니 산탄데르, 데이비드 페랄타 등 다수의 메이저리거를 거느린 카리브해 강국이다.
베네수엘라는 1회초 소토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선발 마틴 페레즈가 3⅓이닝 1실점 4K로 역투하며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그 사이 2회말 산탄데르의 동점포, 4회말 페랄타의 2타점 적시타로 3-1 역전에 성공했다.
혼자 3타점을 올린 페랄타의 맹활약과 더불어 3이닝 무실점으로 쾌투한 루이스 가르시아의 호투도 인상적이었다. 수비에서도 온몸을 던지는 집중력이 돋보였다.
도미니카는 알칸트라가 3⅔이닝 3실점으로 흐름을 내준 뒤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