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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미국이 조 선두로 나서며 8강행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2승1패로 C조 단독 선두로 올라선 미국은 16일 콜롬비아를 이길 경우 3승1패를 마크, 자력으로 8강으로 진출할 수 있다. 그러나 멕시코에 패했기 때문에 두 팀이 동률을 이룰 경우 조 1위는 놓치게 된다.
반면 캐나다는 주포 프레디 프리먼이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는 등 5안타의 빈타에 허덕이며 예상 밖의 대패를 당했다. 캐나다는 2회초 자렛 영이 솔로홈런을 쳐 한 점을 냈을 뿐이다.
미국은 1회말 12명의 타자가 나가 9점을 뽑아내 초반에 승부를 갈랐다. 무키 베츠의 우전안타, 트라웃과 폴 골드슈미트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아레나도가 좌측으로 날카로운 2루타를 쳐 주자 2명을 불러들였고, 카일 터커의 희생플라이, 계속된 1사 1,2루서 리얼무토의 적시타로 4-0으로 앞서나갔다.
터너의 땅볼 득점타와 세드릭 멀린스의 3루타로 6-0으로 달아난 미국은 계속된 2사 1,3루서 트라웃이 좌중간 3점포를 터뜨려 9-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트라웃은 상대 좌완 RJ 프로이레의 초구 92.4마일 가운데 낮은 직구를 걷어올렸다.
2회에도 미국 타선은 폭발했다. 아레나도의 볼넷, 팀 앤더슨의 3루타에 이은 리얼무토의 희생플라이, 터너의 좌중월 투런홈런에 힘입어 12-1로 멀찌감치 도망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