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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2023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4강에 오른 '사무라이 재팬(일본 야구 대표팀)'을 향한 열기가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이럼에도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일본의 WBC 공식 온라인숍에선 일찌감치 매진됐다. 유니폼 뿐만 아니라 선수 캐리커쳐나 이름이 쓰여진 후드티, 티셔츠, 응원용 타올, 모자 등도 재고가 없다. 18일 현재 음료수를 담을 수 있는 텀블러 등 일부 상품이 남아 있는 정도.
이런 가운데 일본 내에선 일명 '되팔이'로 불리는 전매현상이 문제가 되는 모양새. 아에라닷은 '온라인 경매 사이트나 중고 거래 사이트에선 유니폼 고가 거래가 성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일본 최대 중고거래 사이트인 메루카리에선 복제 유니폼이 정가의 두 배 가까운 가격에 팔리고 있다. 아에라닷은 '도쿄 도내 모처에선 사무라이 재팬의 인기에 편승해 짝퉁 유니폼을 제작해 판매하는 가게까지 나타나고 있다'며 '사무라이 재팬이 경제 전반에도 큰 영향을 끼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